당진시, 350㏊ 규모 조사료 재배단지에서 연시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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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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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당진시는 지난 9일 석문 송산간척농지 일원에 조성한 약 350㏊ 규모의 사료작물 재배단지에서 조사료 연시회를 가졌다.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경용) 주관으로 열린 연시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 곡물가의 급격한 상승과 한·미FTA 등 수입개방과 관련해 국내 조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축산농가와 생산자 단체의 조사료 생산·이용 참여 확대를 유도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연시회에서는 단지에서 재배한 약 2㏊의 식용 찰옥수수를 수확해 당진시 사회복지 단체와 송산면 노인회 등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가졌으며, 옥수수 등 하계 사료작물 사일리지 제조 시연과 농경지 액비 살포 시연, 조사료 생산 기계 장비 전시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강수량 등 기후가 사료작물 생육 조건에 잘 맞아 작년에 비해 30%정도 많은 수확량을 예상한다”며 “양질의 조사료를 관내 양축 농가와 조사료 가공공장에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20억 원 상당의 조사료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고 연차적으로 조사료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문 송산간척농지의 사료작물 재배단지에서는 옥수수 150㏊, 수단 107㏊, 사료용벼 95㏊ 등 약 350㏊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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