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 내수 판매 2.9%↑…하반기 회복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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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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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생산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

지난 7월 자동차 생산이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올 들어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지난 7월 자동차 생산이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올 들어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하반기 내수 회복세의 조짐을 보였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7월 자동차 생산은 일부 업체 주말특근 미실시 및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한 33만4139대로 집계됐다. 1~7월 누적 생산은 261만8023대로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내수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맥스크루즈, 카렌스, 트랙스,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신차 효과와 가격 할인 등 마케팅 강화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2만5689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대 판매 기록이다. 1~7월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80만2596대였다.

수출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계획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일부 업체의 공급물량 감소, 국내 업계의 해외 생산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한 22만3482대를 기록했다. 1~7월 수출은 181만2796대로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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