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 잇따라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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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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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주말 폭염 속에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해양경찰서 헬기와 경비함정으로 신속하게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인천해경은 11일 오후 7시58분께 옹진군 백령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백령도 주민 한모씨(65·여)가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300t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했다.

이에 앞서 10일 오후 8시12분께에는 옹진군 덕적도보건지소로부터 평소 심장질환이 있었던 굴업도 관광객 황모씨(64·서울)가 고열 및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헬기를 급파, 환자를 인하대병원으로 후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상에서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해양긴급 신고번호인 ☎122(백이십이번)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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