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가 12일 '2013 서울시 상반기 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7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 2396명, 공무원 1179명의 온라인 투표로 이뤄졌다.
설문은 서울시에서 올해 상반기에 역점을 둬 추진한 주요 정책 32개 중 순위와 관계없이 3개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원전하나 줄이기'로 739명이 지지했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2020년까지 전력자급률 20%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근 에코마일리지에 10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시민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심야전용버스'는 684명(7%)이 선택했다. 교통 취약시간대인 심야에 이동하는 시민을 위해 지난 4월 도입, 8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3위 아파트 종합 정보공개 '맑은 아파트'(571명)에 이어 간병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신체적 부담을 낮춰주는 '환자안심병원'(489명) 4위, 누구나 필요할 때 차량을 빌려탈 수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 나눔카(서울시 카셰어링) 서비스'(484명)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6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창출 △7위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8위 새로운 유형의 임대주택 8만호 건설 △9위 무료 와이파이 구축 △10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각각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