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출범…창조금융 구심점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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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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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정책금융공사에서 열린 성장사다리펀드 현판식 [사진=이형석 기자-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자금 흐름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성장사다리펀드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성장사다리펀드 자문기구인 투자운영자문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정책금융공사 본사에서 ‘성장사다리펀드 자문위·사무국 현판식’을 개최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 선순환 생태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금공,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등이 출자한 펀드다.

자문위는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통해 펀드 운영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 제1차 성장사다리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 공고 자문안을 심의했다.

자문위는 현판식 직후 인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 벤처캐피털, 사모 펀드업계 관계자와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성장사다리펀드 설명회’를 진행했다.

자문위는 해당 펀드의 운영 철학, 투자 및 운영 방식, 1차년도 출자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내용, 출자 규모 및 시기 등을 설명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성장사다리통합펀드 운용사가 2013년 1차 사업으로 공고할 예정인 스타트업펀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위축돼 있는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 돼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창조금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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