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가평군과 공동으로 ‘남양주~가평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25곳에 첨단화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승강장은 주변 여건을 고려한 기본형, 오픈형, 역방향 등 3가 형태로 설치된다.
또 기존 LCD 버스정보안내기가 햇빛 반사와 고열에 약하다는 단점을 보완, 난반사 차단 및 흑화방지용 크로스 팬이 도입된다.
대중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개발,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버스정보를 얻을 수 있는 푸쉬(Push)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 약자를 위해 목적지 도착시간과 정류장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세영 시 교통도로국장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95%의 시민만족도와 96.5%의 BIS확대 구축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첨단화 승강장 확대 설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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