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이 대전 시정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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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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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염시장 12일 확대간부회의서 “환경, 여가 중시하는 행정으로 행복지수 높여야”-<br/>-“도시계획위원회 처리기간 30일이내 단축-IBS, 사이언스센터 행정절차 조속 이행”-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12일 “시민의 행복이 시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포함, 시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에 행정력을집중해야 하지만, 드래곤보트 용선, 타슈, 친환경 생태 하천 등 환경과 여가를 중시하는 행정으로 행복지수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시민들이 소득과 관계없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시가 만들어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시장은 또 “일자리 창출, 빈부격차 해소, 공동체 의식의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대전형 사회적 경제’ 확충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라”고 주문하면서 “노력 없이 시의 자원에만 의존하는 등의 도덕적 해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염시장은 최근 30일로 단축된 도시계획 위원회 처리기간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라며 “심의위원들 중에 교수들이 많아 해외연수 등 사정으로 위원회를 제 때 못 여는 경우가 있다. 연구소의 전문가들을 활용해 위원들을 여유 있게 위촉하고 사정에 따라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시장은 특히 창조경제 전진기지와 관련“기획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한 번씩 했는데 더욱 속도를 내서 액션플랜을 만들어야 한다. IBS와 사이언스 센터 건립을 위해 행정적인 절차를 빨리 이행하고, 도시계획 변경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미래부와 협상하라”고 당부했다.

염시장은 이어서 최근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시립청소년합창단 소년 합창부 신설 문제에 대해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의회에 사전보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성립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염시장은 이밖에도 ‘대덕 마인드’를 연내에 정립할 것과 ‘계족산 황톳길 시민참여’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염시장은 끝으로 지난 주말 열린 사이언스페스티벌에 대해 “엑스포 20주년 기념식은 성대하게 잘 치러졌다. 15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반응이 좋았다”고 자평한 후 “블랙이글스 곡예비행은 이벤트 자체는 좋았지만 연습 비행 시의 소음과 시민들이 놀랐던 점에 대해 앞으로 구청 및 민간단체들과 면밀히 협조해 시민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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