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솔로 소감 "이번 앨범으로 그간의 실수 만회시킬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2 16: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승리, 솔로 소감 "이번 앨범으로 그간의 실수 만회시킬 것"

승리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그룹 빅뱅의 막내 승리가 솔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승리는 12일 페이스북에 "음악에 대한 용기를 잃었었다. 실력 넘치는 같은 팀 선배 멤버들의 기에 눌려 음악이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1년 전 일본에서의 연기자 활동이 끝난 뒤 한국에 돌아가니 YG의 수장인 양현석 회장님이 미팅을 제안했다. 그의 방 7층에서 내 잘못된 마음가짐을 한 순간에 바꿔준 대화가 있었다"면서 "별 볼일 없는 나를 거둬주어 YG에 들어왔고 빅뱅이란 팀에 합류했다. 때론 사장으로서 때론 스승으로 날 인간다운 인간으로 만들어주신 양현석 회장님은 내 음악에 대한 기대가 크셨다. 젊은 나이 흥청망청 친구들과 함께하는 걸 좋아했던 내게 그 에너지를 음악에 쏟아부어 달라고 하셨다.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고 너무나 창피했다"며 자책했다.
 
또 "난 작품을 만들어 냈고 회장님도 큰 만족을 하셔서 앨범이 나오게 되었다. 이번 음반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하지만 결국 빅뱅의 음악이다"라면서 "난 8년 동안 선배 멤버 지드래곤이 프로듀싱한 빅뱅의 음악을 들으며 지금껏 자라왔다. 그의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고 많이 배웠다. 그뿐만 아닌 다른 멤버들에게도 많이 배웠다. 그 모든 걸 이 앨범에 담고 싶었다. 빅뱅의 가장 최연소 멤버로서 동경하는 선배 멤버들에게 창피하지 않은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승리는 "이 음반은 발매 전인 지금도 내게 큰 변화를 주었고 이 음반을 통해 난 크게 성장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모든 실수를 만회시킬 것이다. 날 위해, 땀 흘리는 스태프들을 위해, 우리 팀을 위해,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내 자신을 위해"라는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승리의 미니앨범 2집 '레츠 토크 어바웃 러브'는 오는 19일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