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9본부 중심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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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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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KB자산운용이 12일 신임 이희권 사장 부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지원실을 경영관리본부로 확대해 9본부 5실 체제로 변경하는 한편 금융소비자팀과 전략기획팀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경영관리본부, 영업본부(리테일본부, 법인본부), 운용본부(주식, 채권, 퀀트, 해외, 인프라, 부동산) 등 9개 본부와 상품전략실, 리스크관리실, 준법감시실, 감사실, PE실 등 5개 실로 운용된다.


리테일본부내에 신설된 금융소비자팀은 투자자 교육과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경영관리본부내에 신설되는 전략기획팀은 신규 수익원 발굴과 함께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등 그룹계열사 간 전략적 시너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유성천 KB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이번 전사조직개편은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본부 중심의 효율적 조직관리가 가능한 방향으로 실시됐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신설되는 금융소비자팀은 그룹차원에서 강조되는 리스크관리나 투자자보호에 앞장서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또 KB자산운용은 조직개편과 함께 최근 해외자원개발이나 에너지물류 펀드 등으로 업무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준법감시실 내에 사내변호사를 신규채용하고, 국제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국제변호사도 조만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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