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많은 여름 보양식, 관절건강엔 오히려 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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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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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여름철 자주 먹게 되는 고단백 보양식과 짠 음식이 관절건강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나트륨 과다 섭취가 부종과 비만으로 이어져, 관절에 무리를 주고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의 경우, 일반적으로 소금이 녹아있는 국물까지 모두 먹게 돼 삼투압 작업으로 인한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짠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트륨이 배설되기까지의 시간이 부족해져 신체 여러 기관에 부종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이미 부어있는 관절을 더 붓게 하는 등 악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관절염 환자 중에는 고혈압 외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단백·고지방 보양식을 섭취할 때에는 유의하는 것이 좋다.

또 평소 식단에서도 나트륨 섭취를 가능한 줄이고 땀으로 배출된 수분과 미네랄 등은 소금이 아닌, 과일과 채소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승재 웰튼병원 스포츠관절센터 진료과장은 "관절염 환자라면 저염식과 운동을 통해 관절건강을 지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여름 대표 제철 채소인 오이를 먹으면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부종도 가라앉혀 줘 관절에는 최고의 보양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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