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성병원, 외국인 환자유치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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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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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법무부는 지난 7월 17일 ‘제1차 관광진흥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 및 동남아 국가의 부유층이 쉽게 입국해 관광할 수 있도록 복수비자 발급대상을 확대했고 외국인환자의 유치지원을 위해 전자비자 발급대상도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기관의 경우 최근 2년 이내에 5회 이상, 50명 이상의 의료관광비자 발급인정서를 신청한 기관 중에서 선정되며 대구 효성병원, 서울 고려대학교 의료원, 인천 길의료재단, 전북 원광대학교병원 등 의료기관 6곳, 유치업자 7곳 총 13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12일 “중국, 동남아의 부유층들은 비싼 의료비를 지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의료를 찾기 마련”이라며 “이번 복수비자 발급시책으로 의료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며 외국인환자 유치와 한국의 선진의료를 알리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효성병원은 올 초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의 불임환자와 베트남 호치민의 다발성자궁근종 환자 등 외국인 환자들의 몸과 마음까지 치유하는 글로벌 나눔의료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대구 의료관광활성화와 한국의 선진의료를 알리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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