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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작물 가뭄비해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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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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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상황실 운영…지역별 전담공무원 배치



아주경제(=광남일보)이종수 기자=전남 진도군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진도군은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동진 진도군수와 읍ㆍ면장 및 재해업무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진도군은 최근 진도 지역의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가뭄 현상을 보임에 따라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읍ㆍ면 농작물 가뭄비상대책 현장 상황실 운영 △가뭄 지역별 전담 공무원 지정배치 △폭염대비 가축사양관리 요령 홍보 △기관ㆍ단체 등과 연계한 가뭄대책 추진 △소방차 및 살수차 등 급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진도군은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작물별 가뭄 발생 대처사항을 알리고 관정 및 양수 및 지원 장비 점검, 관수시설 조기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가뭄이 더욱 심화되면 비상 대책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농업용 관정, 양수기, 송수호스, 급수차 등 양수 장비를 동원해 다단계 양수작업 등 가뭄지역 농작물 급수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기 설치가 되지 않은 중형관정 8개소에 대해 한국전력공사에 요청, 중형 관정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진도군 공직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가뭄 극복을 위해 3단계 양수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동진 군수도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가뭄 피해현장을 둘러보는 등 총력태세에 나섰다.

이 밖에도 섬으로 구성된 조도면의 경우 도서지역 급수선 운항을 수시로 실시해 식수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현재 농업용 저수지 133개소, 양수장 30개소를 비롯 양수기 4282대, 관정 342개소, 스프링클러 2만8500대 등의 가뭄 대책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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