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가 편한 도시를 만들자는 군포시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군포에서는 동네 작은도서관이 어떤 책을 비치하고 있는지 뿐만 아니라 대출이 가능한지도 공공도서관에서 검색할 수 있고, 공공도서관 대출카드로 작은도서관의 책을 대출하는 일 역시 가능하다.
또 시 도서관 회원카드를 가진 사람은 공공도서관에서 7권의 책을 대출한 후, 운영 시스템 통합이 이뤄진 작은도서관에서 추가로 책을 대출받는 것도 허용된다.
단, 작은도서관에는 상호대차·통합반납 서비스가 즉시 도입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통합관리 시스템이 안정되면 공공도서관과 동일하게 서비스 시행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책 읽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책 읽는 군포’의 목표인데,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모든 시민이 도서관을 자신의 서재처럼 이용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 시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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