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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미니 태양광 발전기 38대 구청사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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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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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아파트 베란다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 38대를 구청사 6층 전면에 시범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는 250W급(1개 모듈당 1.6m×1m)으로 월 전력생산량은 총 912kwh다. 250W 발전기는 냉장고를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을 생산한다.

도시 4인 가구의 한 달 평균 전기 사용량이 312kwh인 점을 감안하면 미니 태양광 발전기 1대로 사용량이 288kwh까지 낮아질 수 있다.

발전기로부터 만들어진 전력은 6층 전체 사무실 PC 70대와 전등 100대 등을 가동하는데 쓰인다. 구는 시범운행을 거쳐 일반가정에 보급, 미래 에너지문제 해결에 일조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노원구는 내달 말까지 구청 주차장에 8500여만원을 들여 30KW급 규모 '노원 햇빛과 바람발전소'를 협동조합방식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30kw급 발전소는 4인 가구 기준으로 10가구가 일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약 3만4602kwh)를 만들어낸다.

연간 예상 수익은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는 방식(SMP)과 서울시 발전차액 지원 등 모두 1300여만원이다. 수익금은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저소득층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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