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울릉도 3개 지역에 국민임대 110여가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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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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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협업체계 구축… 내년 착공 목표

LH가 지난 2008년 울릉군 저동지역에 지은 국민임대주택 전경.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울릉도 도동읍과 서면·북면 3곳에 국민임대주택 약 11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대주택 건설은 현재 78% 수준인 울릉도의 주택보급률을 높이고 1970~1980년대 지어진 주택 노후화에 따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LH는 울릉도와 독도 지역 관광객이 매년 5만~6만명씩 증가하면서 지난해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해 독도 영유권 수호 및 울릉 지역 주민 주거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대주택 추가 건설을 추진했다. 앞서 2008년에는 울릉군 저동지역에 국민임대 주택 71가구를 건립한 바 있다.

울릉도는 건설사업이 어려운 도서지역이어서 건설비 과다 소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도가 진입도로 건설비용을 부담하고 울릉군이 용지비 보조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LH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 수요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주택계획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사업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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