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전력대란 대비 전국공항 비상발전기 긴급 가동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은 전력대란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전력 피크시간 대 예비전력 확충을 위해 비상발전기를 14일까지 긴급 가동해 56MWh의 전력(약 1400여 가구가 20여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사무실지역 냉방기 및 공조기 전면가동 중지, 조명 전면소등 등의 긴급 비상 조처로 3일동안 전력사용량을 최대한 감축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녹색공항팀 이재천 팀장은 “국가 전력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이 절실한 때이기 때문에 전력난의 최대 고비라고 예측되는 오는 14일까지 범국가적인 절전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평상시에도 전력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철저한 냉방기준온도 준수는 물론, 냉방공급 순차운휴, 개별냉방기 원격제어 운영, 조명등의 회로분리로 불필요한 지역 조명 소등, 컴퓨터 절전프로그램 설치운영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공항별로 지열냉난방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신재생 에너지설비 도입과, 고효율 냉동기 및 보일러 교체, 고효율 인버터 설치, LED 조명 교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한 절감하고 있다고 공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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