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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영진 대포폰 밀수출 연루 의혹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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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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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카카오가 김범수 의장과 이석우 공동대표 등 경영진 3명의 대포폰 밀수출 의혹에 대해 연루된 적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13일 일부 언론은 미 연방수사국(FBI)과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세청(IRS) 등으로 이뤄진 미 연방신분도용 합동수사반이 지난 6월 19일 김 의장과 이 대표 등 경영진 3명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수사관들은 이들을 상대로 재미동포 범죄 조직이 대포폰 150개를 한국으로 밀수출하는 과정에 연루된 경위 등을 조사했다.

미 사정 당국은 김 의장 등에 대해 재미동포 조직의 신분 도용 범죄와 이를 이용한 대포폰 밀수출을 도운 방조 혐의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에 따르면 6월 13일 경 미국 재무성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이가 김 의장에게 “자금 내역에 대해 문의할 것이 있으니 와 달라”며 미국 방문을 요청했고 19일 경 이 대표와 송지호 부사장이 뉴욕으로 건너갔다.

카카오는 이 과정에서 “범죄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김 의장이 방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만 물었다”고 밝혔다.

대포폰 밀반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6월 21일 경 이 대표와 송 부사장이 귀국한 후 관련 후속 요청은 없었다”며 “미국 사법당국이 조사할 일이 있다면 적법 절차에 따라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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