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정재 "김혜수, 내 배역 탐내"

아주방송 정순영, 양아름, 이주예=배우 김혜수가 영화 '관상'의 '수양'역할에 욕심이 났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수는 12일 오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관상' 제작 보고회에서 "'관상' 시나리오를 보고 사실 수양대군 역할이 탐났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수양대군이 눈에 들어왔다. 실존인물이 아니었다면 감독님을 졸라 남장여자로 출연하겠다고 건의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송강호, 김혜수, 이정재, 조정석, 백윤식, 이종석 등이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 '관상'은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