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김석훈 "내가 재벌 관상?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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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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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반지' 김석훈/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김석훈이 재벌 관상 별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극본 황순영·연출 전산)의 제작발표회에서 “재벌 관상이라는 별칭을 얻은 것에 감사하다. 관상을 봐주시는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해줬는데 사실 그런 관상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석훈은 “주변에 잘사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을 보니 그렇게 재벌처럼 생긴 것은 잘 모르겠더라”며 “돈이 많고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가진 모습과 닮았다는 것에 기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재벌 관상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루비 반지’를 통해 또 한 번 재벌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김석훈은 극중 재벌가의 후계자이자 정루비(이소연)의 연인 배경민 역을 맡았다.

‘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뀐 채 언니는 동생의 삶을, 동생은 언니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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