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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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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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선수 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이신바예바는 4m89를 성공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미국의 제니퍼 슈어가, 동메달은 쿠바의 야리슬리 실바가 차지했다.

이신바예바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6년 만이다.

이신바예바는 2005년 헬싱키 대회와 2007년 오사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2009년 베를린 대회 이후 하락세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신바예바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나의 선수 경력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끝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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