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대한통운의 공항 수하물 보관소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수하물 보관소 이용객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수하물 보관소는 여행객들의 여행가방, 외투 등을 보관하는 보관 서비스, 여행 짐을 항공기 화물칸에 넣을 수 있도록 골판지 상자로 포장해주는 포장 서비스·여행가방 판매·국제∙국내 택배 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인천과 김해, 제주 공항에 각각 수하물 보관소를 두고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휴가철 시작전인 지난 5월보다 30% 늘어난 하루 평균 530여명의 여행객들이 포장 및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하루 100여건이었던 제주 공항 수하물 보관소의 서비스 하루 평균 서브스 접수량도 200여건으로 늘었다.
수하물 보관 서비스는 주로 해외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포장 서비스는 해외로 나가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주 이용고객이다.
수하물 보관 서비스가 각광받는 이유는 여행 편의 등 때문이다. 여러 나라를 거쳐 여행하는 해외 여행객들의 경우 한국에서 필요한 가방 1~2개를 제외한 다른 가방들은 수하물 보관소에 맡겨두는 것이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수하물 보관소는 우리나라를 찾는 손님들과 처음 만나는 곳이다.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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