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인천항, 창고 지붕 태양광발전소에서 전기 생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5 12: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천항만공사, 내항 전력수급 안정화 기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인천항 내항에서 현재 시범운영 중인 연안솔라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9월부터 본격적인 전력생산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발전설비의 연간 전력생산 규모는 3.4㎿(메가와트)다.

또 IPA가 직접 운용할 태양광 발전설비도 8월 중 건설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한달여 시범운영 뒤에는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전력생산 규모는 연간 0.6㎿.

IPA는 연안솔라와 함께 100억원을 투자해 발전용량 4.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내항 곳곳의 창고 옥상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이 태양광 발전설비는 내항 가동에 필요한 소요전력인 7.6㎿의 52% 정도를 커버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항만부지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운영 노하우 확보로 수익창출 모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내항 설비의 경우 만들어진지 20년이 넘은 낡은 창고지붕 보강을 통한 시설물 내구연한 연장과 안전성 제고 효과까지 부수적으로 달성된 사례다.

이와 함께 내항 외에도 아암물류1단지, 북항 같은 곳으로 태양광발전설비 도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면 친환경 대체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해 전력수급도 안정화하고 전력난 극복에도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IPA는 현재 인천항을 대표하는 항만 배후단지인 아암1물류단지 입주사 및 북항 부두운영사들과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및 운영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함성진 IPA 항만시설팀장은 “전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창고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항만 특성에 맞는 친환경 에너지 도입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