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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 ‘인권 교도관’ 특별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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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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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수용자 교화를 위해 애쓴 서울남부구치소 김금자 교도관(52·여)과 여주교도소 김낙현 교도관(44)을 ‘인권 교도관’으로 선정, 특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김금자 교도관은 지난 1996년 영등포구치소(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만난 한 장기수를 교화하기 위해 매년 4∼10통의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명절마다 영치금도 챙겨줬다. 수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에 1999년부터 총 1250권의 도서를 기탁하기도 했다.

김낙현 교도관은 1995년 1월 청송보호감호소에서 글을 몰라 편지 대필을 부탁하는 수용자를 돕기위해 초등학교 교과서를 구해주고 글을 아는 동료수용자에게 부탁하는 등 도움을 줬다.

이후 해당 수용자는 출소 후 자수성가해 지방 모 교도소의 교정교화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 교도관은 청각장애 수용자를 위해 보청기 수리에도 힘썼다.

황 장관은 “따뜻한 인권 보호가 법무행정의 확실한 시책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정성과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두 교도관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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