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16일 토종식물의 서식지 보존을 위해 ‘단풍잎돼지풀 군락지 집중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작업은 단풍잎돼지풀이 집중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천보터널 입구 도로법면 약 800m구간 8,000㎡를 산업환경국 공무원 70여명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양주지소 회원 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다.
제거방법은 도로면에서 4m 높이까지는 직접 올라가서 제거했으며, 4m이상 높이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제거하는 등 작업장소가 예초기 작업이 불가한 80도의 급경사 지역으로 뿌리채 직접 뽑는 난이도 높은 어려운 작업을 했다.
특히,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급경사면 지역인 만큼 등산화. 안전화와 긴바지·긴팔옷 착용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조경용 사다리, 밧줄 등 주요 안전장비 확보로 동지역에서 제거에 어려움을 호소한 급경사 법면 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읍면동에서 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며,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단풍잎돼지풀 집중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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