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폭염 뚫고 두 바퀴로 실천한 교육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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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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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교육청, 교육가족 자전거 국토대장정 성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교육가족 93명(운영진 17명 포함)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국제요트경기장을 출발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491.1km ‘나라사랑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완료했다. 도착지인 통일전망대에서 안보교육과 함께 수료식을 끝으로 2013 교육가족 자전거 국토대장정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금번 행사 참가자는 체육 재능기부 활동을 신청한 교사, 교육행정직, 학부모와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퍼레이드를 통해 충남교육시책을 홍보하고, 혹서기 극기체험과 함께 1km 달릴 때 마다 1인당 100원씩 적립하는 자선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가슴과 자전거에 태극기를 달고 국제화․세계화의 관문인 부산을 출발해 최북단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기 까지 자전거 퍼레이드와 함께 안보교육을 추진하면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실천함은 물론 충남교육청의 시책사업인 바른 품성 5운동을 전국에 알리고 돌아오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했다.

행사를 추진한 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에서는 안전한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위해 지난 6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사전답사를 추진하면서 각 지방경찰청을 비롯한 각 시설관리공단, 지자체 등과의 협조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8월 10일 천안청수고등학교에서 최종적으로 안전교육 평가를 통해 기준 점수를 통과한 76명을 대상으로 국토대장정을 추진함으로써 무사고, 무결점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충남교육청은 2011년 서해안 489.6km, 2012년 남해안 498.6km를 횡단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교통수단을 넘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융합스포츠 이면서 미래스포츠인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자전거 선도학교 15교, 지역교육청별 자전거 교실(캠프) 14강좌 운영 및 충남학생비치바이크 대회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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