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2주간 폭우로 96명 사망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파키스탄에서 최근 2주 동안 몰아닥친 폭우로 96명이 목숨을 잃었다.

AFP통신은 국가재난관리청의 한 관리가 16일 이 기간에 폭우로 사망자 외에 주민 9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또 주민 8만9439명이 각종 피해를 봤다. 아울러 2372가구가 완파되고 1909가구는 부분 파손됐다.

파키스탄의 4개주(州)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펀자브가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주정부는 피해보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피해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키스탄은 수년 전부터 매년 몬순(우기) 홍수피해를 겪고 있다. 2010년엔 약 1800명이 숨지고 2100만명이 피해를 봐 사상 최악의 폭우피해로 기록됐다.

올해는 최근 2주 동안 카라치, 이슬라마바드 등 주요 도시들도 인명 뿐 아니라 도로, 건물, 가옥 피해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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