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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건축사 설계·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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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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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권 및 상금·홍보 기회 부여

조인건축사사무소 추민정 건축사의 목동보건지소 설계 공모 당선작.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신진 건축사의 설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신진건축사 대상 아이디어공모 시범사업’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진건축사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만 45세 이하를 대상으로 설계공모전을 시행 중인 국토부는 올해 부산·영주·LH·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발주기관과 6개 사업의 설계공모와 아이디어공모전을 함께 추진했다.

아이디어공모전은 간략한 이미지·개념도·설명서 등을 통해 대상사업의 기획 아이디어, 디자인 콘셉트, 설계의 주요 착안점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제출물 제작비용 등 응모 부담이 적어 자금력에 한계가 있는 신진건축사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계공모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참여 수요조사를 실시해 충북 청주시 스마트 미래여성 플라자, 서울 양천구 목동보건지소, 수공 대청댐 관리사옥 및 합천댐 효나눔복지센터 등 3개 기관, 4개 사업을 선정·추진했다.

목동보건지소 공모는 추민정 건축사(조인건축사사무소)가 선정돼 설계권을 부여 받게 됐다. 소정의 상금과 당선 작품집 제작 등 홍보 기회가 스마트 미래여성 플라자와 대청댐 관리사택 및 합천댐 효나눔복지센터 공모에서는 박성현(씨드아키텍), 강제용(오다), 박홍근(스페이스덴) 건축사의 작품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공공건축 및 기존 설계시장으로의 진출이 어려운 신진건축사들에게 보다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모전 수상작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http://www.k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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