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채 금리 격차 2년 만에 최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국내 채권시장에서 장·단기물 금리 격차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는 각각 연 2.96%, 연 3.67%로 금리 격차는 0.71%포인트를 기록했다.

2011년 5월 20일(0.71%포인트) 이후 최대치다.

단기물과 장기물을 대표하는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금리 격차가 이처럼 크게 벌어진 것은 최근 단기물 대비 장기물의 금리 상승이 가팔랐기 때문이다.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연초 연 2.82%에서 이달 16일 2.96%으로 0.1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국고채 10년물의 금리는 연 3.19%에서 연 3.67%로 0.48%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이달 들어 단기물 대비 장기물 금리의 상승 곡선이 더 가파랐다.

이달 들어 16일까지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10년물의 금리는 0.18%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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