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4번홀에서 퍼트 준비동작을 하고 있는 김형태.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형태(36)가 한국프로골프투어에서 첫 메이저타이틀을 안았다.
김형태는 18일 충북 충주의 동촌CC(파72)에서 끝난 ‘동촌 제56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4라운드합계 17언더파 271타(63·66·73·69)로 이상희(21·호반건설)와 공동선두를 기록한 후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파에 그친 이상희를 제치고 승리했다.
2001년 프로가 된 그의 이번 우승은 투어 통산 5승째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우승상금은 1억원. 그는 결혼 6년째로 아내가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우승의미는 더 빛났다.
박상현(메리츠금융)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 김대섭(우리투자증권)과 김도훈은 14언더파 274터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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