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은 17일(현지시간) "폭력을 억제하고 폭력이 가로채간 정치적 과정을 되살리기 위한 신뢰할 만한 계획을 채택하라"고 호소했다.
반 총장은 이집트에서 최근 교회와 병원 등 공공시설에 대한 공격이 벌어진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그는 또 “위험한 순간인 만큼 이집트 국민은 더 이상의 인명 손실을 막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놓아야 한다”며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하고 즉시 긴장 완화 국면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군부가 충돌해 8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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