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보트가 전복돼 표류중이던 9명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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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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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레저활동 중 전복돼 표류하던 보트가 인천해경에 의해 구조 되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0시경 옹진군 자월도 장골해변 앞 해상에서 김모씨(45) 등 일행 9명이 탄 1.15톤급 레저보트가 높은 파도로 인해 바닷물이 보트로 흘러들어 엔진이 고장나 표류하던중 계속해서 바닷물이 보트로 유입되어 균형을 잃고 전복됐다.
인천해경은 사고발생 신고 접수와 동시에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경비함정 및 헬기, 122구조대 등을 급파하여 수색도중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있던 7명을 구조하고 인근 해상에 표류중이던 나머지 승선원 2명을 발견, 모두 무사히 구조하였다.

이날 발생된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승선원 9명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한편 인천해경은 해상 활동시 반드시 구명동의를 정확하게 착용해야하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지체없이 해양긴급신고번호인 122(백이십이번)으로 신고하면 해양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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