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명왕성' 포스터) |
명왕성은 지난달 11일 개봉해 31일까지 총 1만6311명의 관객을 모집했다. 영화는 명문사립고 1등 유진이 학교 뒷산에서 사체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신수원 감독은 "입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어릴 때부터 삶을 포기하고 무기력해지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꿈을 펼치기도 전에 아이들을 성적이라는 잣대로 서열화시켜 우열을 가리는 현재의 교육시스템과 그런 시스템을 만든 기성세대들의 오만함이 재능 있는 아이들을 명왕성처럼 퇴출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영화 제작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행성 명왕성은 1930년 발견돼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불렸으나 지난 2006년 크기와 질량이 매우 작고 충분한 중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행성 지위를 박탈당했다.
이다윗, 성준, 김꽃비, 김권, 조성하 등이 출연했다. 현재 3개 극장 3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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