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필리핀 저가 항공사 제스트항공의 운항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며 승객의 발이 묶였다.
지난 16일 필리핀 항공당국은 안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제스트 항공에 자격을 정지하고 운항을 금지했다.
갑작스러운 공지에 필리핀으로 떠났던 승객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대한항공이 특별기로 귀국을 돕고 있지만 피해가 쉽게 줄지 않고 있다.
오늘(19일) 오전 10시 대한항공이 마련한 특별기로 360여명이 더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제스트 항공은 피해가 심각하다며 당국에 운항중지 해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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