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페라리, 2700만불에 팔려

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지난 1967년에 만들어진 페라리 차량이 17일(현지시간) 자그마치 2750만 달러에 미국에서 팔렸다.

이 차량은 전세계에서 10대밖에 없는 것으로 모델명은 275GTB/4NART 스파이더로 12기통 엔진에 300마력의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유명한 이태리산 차량 수입업체인 루이지 치네티(Luigi Chinetti)는 고객이 언제라도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오픈카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이 처음 자동차 전문잡지인 로드 앤 트랙(Road & Track)에 소개됐을 때 “세계에서 가장 만족할만한 스포츠카”라고 소개됐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던 차량은 지난 달 영국에서 낙찰됐던 1954년형 경주용 벤츠로 무려 3000만 달러에 팔렸다.

한편 최근 판매된 페라리와 벤츠 차량의 판매대금의 10%는 경매업자에게 돌아갔다. 이번에 이 차량을 구입한 사람의 신원은 공개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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