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이다호주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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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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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아이다호주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대형 산불 때문에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현재 2500여 가구가 피신하고 썬 밸리 스키 리조트로의 불길 확산 저지를 위해 소방대원과 각종 소화기구들이 총 집결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스키 리조트 인근 10만1000에이커(약 4만여 헥타르)가 소실되고 집 한 채가 불에 타 무너졌으며, 지난 7일 낙뢰로 산불이 시작된 이후 총 7채의 집이 불에 탔다.

이런 가운데 18일 낮은 습도와 고온, 그리고 강한 바람 속에서 높게 치솟는 불길 속에서도 1000명이 넘는 소방대원이 산불진화를 위해 집결했다고 지역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512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업용 건물이 1399채, 그리고 3000여 각종 건물이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이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까지 번진다면 총 80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되며, 이미 11일에 걸친 산불과의 싸움 과정에서 휴가철 관광객이 접근할 수 없어 지역 경제에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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