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硏, 한우 성장촉진용 생균제 개발…사육기간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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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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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식품연구원은 한우의 사육기간을 4개월가량 줄일 수 있는 발효생균제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성일 식품연구원 박사 연구팀은 쌀겨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발효해 한우에 먹인 결과, 한우의 평균 도축 무게인 체중 700㎏에 도달하는 기간이 약 4개월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개발한 생균제를 먹은 한우는 약 27.2개월만에 체중이 700㎏까지 늘었으나 일반사료를 먹은 한우는 700㎏에 도달하는 데 약 33.9개월이 걸렸다.

연구팀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일반사료를 먹인 한우보다 생균제를 먹인 한우의 유전자에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더 많이 존재하는 점을 확인했다.

임성일 박사는 "성장촉진용 생균제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전무한 기술"이라며 "연간 9600억원에 달하는 배합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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