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노인교통사고 예방에 두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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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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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양군청 전경. 사진제공=청양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군수 이석화)은 밤길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교통안전용품 1,530여개를 8월 중 보급완료 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전체인구 32천여 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96백여명(29.9%)으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청양경찰서의 자료에 따르면 청양군은 최근 5년간 노인교통사망사고가 전체교통사망사고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및 저녁시간대로 밝혀졌다.

이에 청양군은 청양경찰서와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야광조끼는 형광색 및 야광띠 부착으로 가시성이 좋으며, 주머니 부착으로 실용성을 고려해 제작․배부할 계획으로 노인들이 항시 착용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야광띠 배부 시 경로당 등을 활용해 노인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어르신 교통안전예방을 위해 야광지팡이, 안전모 등을 보급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어르신들이 노인교통안전용품을 잘 활용해 노인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 모두가 노인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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