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에서는 버스기다리는 시간이 즐겁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읍(읍장 최화용)에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간 ‘13년도 시가지정비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정비를 중점으로 승강장내 홍보문구 변경, 스티커 및 광고전단지제거, 얼룩 제거, 물청소 등을 실시해 총 34개 승강장 정비를 완료했다.

청양방문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 승강장의 정비로 군 이미지제고와 시가지 미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량리 한 어르신은 “우리 같은 노인은 읍내 병원이나 시장을 가기 위해 자주 버스 승강장을 이용하는데 읍에서 정비 후 승강장이 너무 청결해져 버스 기다리는 내내 상쾌하고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화용 청양읍장은 “이번 시가지정비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군민에게 승강장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하고 고추․구기자축제 방문객에게는 산뜻한 군 이미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