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격 경쟁력, 품질 향상 등의 강점을 앞세운 1채널 블랙박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각 제조사들이 최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도 1채널 블랙박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2채널 블랙박스와의 성능 격차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경향으로 최근 블랙박스 시장은 저렴하지만 실용성을 강화한 보급형 1채널 시장과 30만∼40만원 대의 2채널 프리미엄 제품 시장으로 구분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채널 블랙박스가 시장에서 주를 이루지만 1채널 블랙박스도 탄탄한 시장을 형성했다”며 “HD화질, 발열 방지 설계 등 최신 기술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1채널 블랙박스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사들도 1채널 블랙박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아니나비 클레어 팝 [사진제공=팅크웨어] |
아이나비 클레어 팝은 1280×720의 HD급 고해상도 화질과 AV-OUT포트 적용, 외장 GPS 지원을 갖춘 보급형 제품이다.
또한 출시 시기가 여름인 점을 감안해 특수 고안된 발열 구조 설계로 여름철 고온의 차량 환경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정온도를 넘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해 저장된 영상과 본체를 보호하는 고온차단기능을 제공한다.
파인디지털도 지난달 1채널 블랙박스 ‘파인뷰 프로2’를 선보였다.
파인디지털은 기존 ‘파인뷰 프로 풀-HD’의 모든 기능에 고휘도 시큐리티 LED를 추가하고 영상 프레임 수를 높여 ‘파인뷰 프로2’를 출시했다.
코원 오토캡슐 AE 1 [사진제공=코원] |
‘오토캡슐 AE1’은 ‘AE1’은 2.8인치 광시야각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모델로 HD급 고사양 렌즈, 메모리 안전 관리 기능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저렴한 1채널 블랙박스에 대한 판매가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은 갈수록 높아져 앞으로도 찾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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