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본 화산 폭발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의 비매너성 댓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오후 4시 31분쯤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하며 화산재가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도시 전체가 암흑에 휩싸이고, 화산재가 눈처럼 내려 일본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화산 폭발,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망언에 대한 자연의 복수다" "자업자득이다" 등 몰지각한 댓글이 올라왔다.
이 같은 네티즌들을 향한 비난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ah****)은 "일본 화산폭발에 대해 상대가 기분 나쁘게 말하지 맙시다. 최소한의 위로는 해야 합니다. 내 나라의 이미지를 깎는 글은 삼갑시다. 성숙한 대한민국을 보여줍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다른 네티즌(my****)도 "참 한심스러운 인간은 타인의 불행을 보고 안도하는 부류와 경제적 이득을 따지는 부류. 일본 화산폭발 소식에 인과응보라고 환호하면서 무슨 주식이 이득 볼까를 궁리하는 인간은 최악"이라고 비난했다.
이밖에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에 하늘이 노했다는 댓글은 뭐냐" "사람들 의식 수준 정말 의심된다" "이런 댓글 달면 일본 정치인과 뭐가 다른가"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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