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명시청) |
시는 지난 16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만화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4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실시한 경기 소재 만화콘텐츠 창작 소재 공모 사업에 광명가학광산동굴 소재를 지원해 선정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또 만화작가 공모를 실시, 광명가학광산동굴 이야기를 담은 만화작가 박성재 씨의 작품 ‘광부’를 선정했다.
광부는 광산에서 나고 자란 세 친구의 우정과 삶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만화다.
1945년 해방을 기점으로 한국전쟁을 겪고 1972년 대홍수로 인해 광미사고가 일어나 폐광이 될 때까지 광명가학광산에서 일했던 광부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만화 ‘광부’는 올해 작업을 거쳐 내년 초에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광명가학광산을 지킨 옛 광부들의 사연을 그린 ‘광부’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를 알릴 수 있는 역사교육의 매체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애환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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