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가솔현 부천원정경기 벼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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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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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C안양)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부천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가솔현(22)이 부천 원정경기를 벼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원정경기에서 부천FC를 2대 1로 제압하고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주장 김효준과 중앙 수비수로 나선 가솔현은 전반 12분 최진수의 도움을 받아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90분 동안 견고한 수비로 팀이 승리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가솔현은 이번 부천전을 벼르고 있었다. 지난 4월 21일 부천원정에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공격수에게 3실점을 허용해 팀이 0대 3으로 완패하는 것을 지켜봐야했고, 그 후 컨디션이 떨어져 경기에 결장하는 횟수도 많아졌다.

가솔현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 4월 부천원정에선 실수가 너무 많았다”면서 “그때 경기를 기점으로 컨디션을 제대로 찾지 못했는데 지난 6월 6일 상주와의 홈경기 이 후 2달 만에 경기에 나서게 돼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지난 부천전이 끝나고 자책을 많이 했다. 실수 때문에 스스로에게 화도 많이 났다. 감독, 코치님 및 주위 동료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도움을 줘서 묵묵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부천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안양에 입단한 가솔현은 안양 창단 첫 골의 주인공으로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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