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이날 "올 여름 최대고비였던 지난 12~14일까지의 전력수급위기에 정부와 한전, 그리고 국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 극복했다"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급비상 상황을 예방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전은 같은 기간‘현장절전’활동을 통해 50만kW급 화력발전소 약 3기의 발전전력에 해당하는 일평균 140만㎾의 전력피크를 추가 절감했다"며 "절전규제는 약 133%(실적 307만kW/계획 230만kW), 지정기간·주간예고 등의 수요관리제도도 각각 107%(실적 145만kW/계획 135만kW), 132%(실적 93만kW/계획 70만kW)의 이행율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 불구하고, 이번주부터 산업체 대부분의 정상 조업과 각 학교의 개학과 늦더위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우려했다.
조 사장은 “8월말까지 예정되어 있는 절전규제 및 지정기간 수요조정 이행 독려에 최선을 다 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께 더 이상의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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