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아토피치유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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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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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단 및 처방, 생태체험 등 아토피 극복 계기 마련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금산군 군북면 상곡초등학교교정에서 펼쳐진 아토피 치유축제는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아토피 환우와 가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 진단과 처방, 학술, 연주회, 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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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상곡1리 아토피치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금산군, 한국농어촌공사, 금산교육지원청이 아토피로 고통 받는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펼쳐진 제2회 농촌체험 아토피 치유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상곡초등학교는 2009년 아토피 피부면역학회로부터 아토피 개선에 적합한 친자연지구로 선정됐으며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된 곳이며. 행사기간 동안에는 아토피 희망특강을 비롯한 다슬기 잡이, 고추따기 등 상곡마을 생태체험, 치유의 숲 걷기, 신비한 과학체험 등 다양하고 알찬 아토피 극복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향첩만들기, 곤충 및 햄스터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여치집 만들기, 이혈체험, 농작물 수확, 수수깡 안경만들기, 황토염색체험 등 상설부스가 운영돼 큰 인기를 얻었으며.먹거리 코너에서는 도시에서 맛 볼 수 없는 가죽전 등 토속음식이 선보여 발길을 잡았고 금산인삼약초 및 친환경 농산물 판매부스도 마련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기도 이천에서 온 김 모씨(여․38)는 “아토피에 대한 자세한 치유방법을 전문가들로부터 소개받을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지식도 얻고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마음을 여니 아토피 극복에 대한 자신감이 충만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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