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과거사 고백, “윤후 3살까지 월세방 살았다”

윤민수 [사진=MBC 에브리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가수 윤민수가 생활고로 힘겨웠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윤민수는 최근 진행된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의 '못 나가는 친구를 소개합니다'편 녹화에서 앨범이 성공하고도 소속사와의 불화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던 과거사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998년 그룹 포맨으로 데뷔해 5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거친 윤민수는 류재현과 함께 바이브를 결성, 1집과 2집 모두 모두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와의 마찰로 인해 윤민수와 류재현은 수입은커녕 큰 빚더미를 떠안게 되고, 윤민수는 윤후가 3살 때까지 월셋방에서 생활하며 본업을 접고 다른 일을 해야 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또 윤민수는 아들이 너무 유명해져 음악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윤민수' 대신 '후 아빠'로 불려 아쉽다며 "그래도 나는 괜찮다. 류재현은 이름 대신 '후 삼촌'으로 불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 과거사 고백이 담긴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