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엘디비홀딩스] |
정재영 소속사 엘디비홀딩스는 19일 정재영과 정유미의 키스신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정재영(재학 역)은 후배 문수(이선균)의 옛 애인인 선희(정유미)를 오랜만에 만나 그녀가 가진 색다른 매력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술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아쉬움의 키스를 나누며 알듯 모를 듯 서로의 마음을 찔러보는 성인 남녀의 평범한 모습을 연기했다.
정재영과 정유미는 극의 리얼리티를 높이기 위해 실제로 술을 마시고 해당 신을 촬영했다. 정재영은 혀가 꼬이기도 했지만 홍상수 감독의 촌철살인 대본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한번의 롱테이크 동안 엄청난 양의 대사를 소화해야하는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처음 경험한 정재영은 초반 어색해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바로 촬영 현장에 적응하고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고.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로 짜릿한 키스씬 공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우리 선희는 내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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