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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해파리 사전피해 예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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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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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폭염대비 어업인 행동요령 전파·사전 대비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남해안 적조피해 확산, 해파리 일부 출현 등 수산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당 분야 종사어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 예방과 관리를 당부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폭염 지속으로 인해 수온 및 염분농도 변화에 따른 수산생물의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가두리 양식 물고기를 중심으로 면역력 저하로 인한 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도내 주요 양식어종의 적정 수온은 ▲넙치 21∼24도 ▲조피볼락 12∼21도 ▲참돔 20∼28도 ▲메기 20∼27도 등이지만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바닷물 온도가 이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급이량 조절은 물론 차광막 설치와 함께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등 폭염대비 어업인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양식 생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도는 ▲황토 8545t 확보 ▲가두리양식장 산소공급기(255대) 가동 ▲어업인들로 구성된 적조명예감시관(30명) 운영을 통해 적조 피해 사전예방에 나섰다.

이와 함께 도는 해파리 대량 발생에 대비 연안 6개 시·군에 2억5000만원을 투입해 ▲해파리 제거망 구입(50개) ▲어선 임차(100척)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조한중 도 수산과장은 “충남 연안에는 아직까지 유해성 적조와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는 없으나 8월 말까지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산피해가 예상된다”며 “조업시 적조생물을 발견하거나 어망에 해파리 인양시 즉시 행정기관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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