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폭발가능성에 등산자 수까지 감소…시민 불안 ↑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 후지산 폭발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후지산 등산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후지산 요시다입구 등산로를 통해 후지산을 등산한 인원은 2만591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855명)의 81%에 불과했다.

후지산은 지난 6월22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첫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관련해 후지산 관계자는 “후지산의 차량 통행 금지 날짜 수가 늘어 등산자가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후지산 폭발가능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때문에 등산자가 감소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일본 일부 언론은 19일 후지산 인근 미세먼지 발생이 급증하고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등 후지산이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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