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교육청, 경찰청 등 6개 행정 기관, 민간단체 16개, 공공기관 10개 등 32개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운동 경상북도협의회를 출범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가 ‘안전경북 행복한 도민’을 비전으로 민·관이 함께 하는 도민 안전 챙기기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교육청, 경찰청 등 6개 행정 기관, 민간단체 16개, 공공기관 10개 등 32개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와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안전문화운동 경상북도협의회(이하 안문협)’를 개최하고 도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문협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경상북도가 마련한 안전경북만들기 4대 전략 13개 중점 관리 분야, 31개 과제에 대한 발표, 경북지방경찰청의 4대악 근절 추진상황 발표 및 기관 간 토의가 이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새정부 핵심 국정과제가 된 ‘안전한 사회만들기’의 지역적 구현을 위해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통합적 안전관리체계, 안전인프라 및 투자확충, 안전문화 확산 및 교육활성화, 선진제도 도입 등 4대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정보 관련 모바일 앱 개발 추진, 재난 취약계층 지원과 4대악 예방 환경개선, 생활안전 정보공개,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 등 13개 중점과제에 대한 예산확보는 물론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회재난·자연재난·생활안전 등 4대 분야에 대한 31개 개별 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안문협은 기획홍보, 사회·생활·교통·산업안전 분야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특성이 반영되고 도민생활과 밀접한 실천과제를 발굴,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안전은 일상생활부터 국가안보까지 전방위적인 것이며 안문협이 도민행복시대를 여는 새로운 안전문화운동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재난 대응 민간조직인 ‘경북 안전기동대’를 창설한데 이어, 지난 6월 18일 포항에서 전국최초로 민·관·군·경이 함께 안전경북 선포식을 선포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