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9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을지연습을 색다르게 전개하고 있어 화재다.
고양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도상연습 위주의 훈련에서 벗어나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가상작전으로 사건현장에 초기대응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민관군경이 입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을지연습 첫날 19일 킨텍스에서 테러발생 상황과 북한이탈주민 고양시 유입이란 과제를 갖고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다. 20일은 일산문화공원에서 실시하는 생화학 테러에 참석해 꼼꼼히 현장을 점검하고 빈틈없는 훈련을 강조했으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성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시민의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국내 안보상황이 불투명한 가운데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서 고양시만의 독자적인 안보메뉴얼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21일 주엽동 강선마을에서 실시하는 민방공 실제 훈련과 북한 특수요원 침투, 정발산 배수지 오염훈련에도 직접 참여해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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